서울 광화문과 개성공단을 오가는 셔틀버스가 오는 20일부터 매일 2차례씩 왕복 운행된다. 또 개성공단 시범단지에 입점하는 은행으로 우리은행이 선정됐다. 이봉조 통일부 차관은 9일 기자브리핑에서 이같은 내용의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셔틀버스 운행자인 현대아산은 오는 20일부터 45인승 대형버스 1대와 22인승 중형버스 1대를 투입,시범운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운행구간은 80km로 편도운행에 2시간이 걸리며 요금은 1만~2만원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에서 개성으로 가는 첫차는 오전 7시30분,서울로 돌아오는 막차는 오후 4시에 각각 출발한다. 토.일요일에는 차량이 운행되지 않는다. 개성공단관리기관 창설준비위원회는 또 통일부 재정경제부 금융감독위원회 등으로 이뤄진 관계부처협의를 거쳐 6개 개성공단 입점신청 은행중 우리은행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