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서는 처음으로 여군 KT-1항공기 기장(機匠)이 탄생했다.


공군 부사관 184기로 임관, KT-1항공기로 운용되는 제3훈련비행단 236정비중대에서 근무중인 박선미(26) 하사가 우리나라 공군 최초의 여 기장이다.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남자들만의 영역인 공군에 입대하게 됐다"는 박 하사는 임관한뒤 2년여간 끊임없는 수행과 노력으로 기장 자격을 갖춰왔으며 지난달 기장시험에 합격, 9일 기장이 됐다.


기장은 항공기 기체 정비를 담당하고 항공기를 관리하는 총 책임자로 각종 장비작동, 정비자격과 항공기 시운전(run-up)자격을 갖추고 나면 자대 전입뒤 2년이후부터 기장시험 입과가 가능하다.


평소 활발하면서도 십자수가 취미일 정도로 꼼꼼한 성격인 박 하사는 지난 6월11일 공군전투 평가대회에서 여군서는 처음으로 우수 점검조 작전사령관 표창을 받았으며 이달들어 여군발전단장 표창을 받았다.


박 하사는 "항공기의 결함이 발견되면 신속히 정비해 학생 조종사들의 첫 단독비행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돌아오는 것을 볼 때 가장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기회가 된다면 해외 교육을 받고 교육사령부에서 정비특기 교관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사천=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