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물가를 안정시키기 위해 사과 배 조기 등 추석 제수용품의 공급을 대폭 확대키로 방침을 정했다. 또 이·미용료 등 개인서비스 요금도 과도하게 올리지 못하도록 최대한 억제키로 했다. 재정경제부 등 관련 부처는 9일 과천청사에서 김광림 재경부 차관 주재로 '추석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물가안정방안을 수립,추진할 계획이다. 품목별로는 쌀 공급량이 하루 평균 6천5백가마로 평소보다 30% 늘어나며 △쇠고기 30% △돼지고기 16% △밤 1백% △배 65% △사과 66% 등 추석용 농·수산물 공급량이 최대 2배까지 크게 늘어난다. 안재석 기자 yag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