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008770]는 올해 영업이익은 250억∼350억원 가량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작년도 영업이익 214억원보다 40%가량이 늘어나는 규모다. 매출액은 올해 4천100억∼4천300억원 가량으로 작년의 3천800억원보다 크게 증가할 것이라고 호텔측은 설명했다. 호텔 관계자는 "일본 관광객 증가로 면세점 매출이 신장하고 있다"면서 "특히일본경기는 이제 회복의 시작단계여서 앞으로 면세점의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일본경기가 흔들릴 가능성도 있으나 경기순환이 쉽게 바뀌지는 않는다"면서 "호텔신라는 국내의 다른 내수관련 회사보다도 실적은 상대적으로 좋을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지난 6월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에 스포츠센터를 세우는 등사업다각화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2.4분기 영업이익은 71억8천100만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34.47%, 전분기보다 18.15%가 각각 늘었다. 한편 이 회사의 주가는 8일 오후 2시28분 현재 전날보다 0.85%가 오른 5천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