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이달 말 공식 운영에 들어가는 'i외대'의 사업본부장을 맡게 된 권혁재 외대 교수(유고어과)는 "서울 이외의 지역에서는 양질의 영어교육을 받기 힘들다"며 "지방 학생들에게 고급 영어교육을 제공해 학교는 수익을 얻고 (외대) 학생들은 자신의 어학실력을 활용하는 효과를 얻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학교기업을 설립한 이유는. "학교의 사회참여 차원에서 외대가 보유한 각종 어학용 콘텐츠를 어학교육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대상으로 제공하자는 차원에서 출발했다. 특히 통신기술의 발달로 온라인이나 셋톱박스를 통해 양방향성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영어과 학생이 직접 참여해 사이버교실을 꾸리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게 된다." -수익 목표는. "올해는 첫 해인 만큼 순익 3억∼4억원을 기대하고 있다. 내년에는 영어뿐만 아니라 중국어 분야까지 확대하고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용 해외정보 콘텐츠를 제공하는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순익이 1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