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2 09:49
수정2006.04.02 09:51
HP 부스에 가면 첨단 정보기술(IT)이 실현하는 미래의 꿈같은 생활상을 체험해볼 수 있다.
부스 내에 마련된 '미니 쿨타운'이 바로 그곳이다.
쿨타운은 HP가 모든 사람과 사물이 유·무선으로 웹에 연결돼 있는 미래의 모습을 구현하기 위해 만든 전시장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스위스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 있다.
HP는 이번 'ITU 텔레콤 아시아 2004'에 쿨타운의 무선컴퓨팅 기술을 집약한 조그만 공간인 '미니 쿨타운'을 마련했다.
이곳에선 가정이나 사무실,거리 등에서 휴대용 무선기기,휴대용 컴퓨터,휴대폰과 같은 각종 기기가 실생활에서 편리하게 사용되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
사람은 모바일로,기기는 네트워크로 연결돼 있어 어디를 가나 I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모든 개체가 웹페이지를 보유하고 있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이 도서관에 갔는데 스페인어 사전을 깜박 잊고 집에 두고 왔다면 손목시계를 통해 사전을 다운로드 받아 공부할 수 있는 게 쿨타운이 그리는 미래의 무선환경이다.
한국HP 관계자는 "미니 쿨타운에서 구현하는 기술은 주로 차세대 비전을 담고 있어 현재 당장 도입하기는 어렵지만 앞으로 기술이 발달하면 실생활에 적용될 수 있는 미래상을 보여준다"며 "해외의 쿨타운을 축소해 옮겨놓은 곳으로 한번 꼭 들러볼 만한 흥미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