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반도체산업에 대해 중립 의견을 유지하나 D램 업종의 경우 4분기 계절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3일 동원 민후식 연구원은 반도체산업 분석자료에서 WSTS 발표에 따르면 7월 전세계 반도체 시장 성장률이 33.7%로 6월 40.3%에서 둔화됐다고 전하고 반도체 경기는 정점을 지나 하락 국면이 진행 중이라고 진단했다. 한국 D램,플래시 메모리 시장은 이미 2~3월에 정점을 기록한 이후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지만 전세계 반도체산업은 4~6월을 기점으로 정점이 형성됐다고 분석. 이에 따라 산업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하나 이미 상당 부문의 약세국면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주가에 대한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내다봤다. 상대적으로 빠른 재고조정 과정을 거친 D램 업종의 경우는 4분기 계절 성수기에 대한 기대감이 여전히 살아있어 단기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