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부증권은 자동차 내수 판매가 전년대비 또는 전월대비 기준 10% 내외의 극심한 감소세를 보이다가 8월 들어 전월대비 1.8%, 전년대비 2.0% 둔화되는 데 그친 것과 관련 내수 회복의 전조로 오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는 전반적 내수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차종별 신차효과가 발생하는 상황일 뿐이라고 판단. 한편 이 증권사 용대인 연구원은 전반적인 내수 회복 불투명 전망에도 불구하고 신모델 시리즈 출시와 내수 시장 지배력의 효과가 발휘될 현대차에 대해서는 목표가 6만4,000원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한편 기아차의 경우 스포티지의 신차 효과는 지난해 오피러스와 쎄라토와 같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돼 목표가 1만1,700원에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