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로 일반채권 발행이 저렴해지면서 상장사들의 주식관련 사채 발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가 8월말 현재 상장채권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환사채(CB), 교환사채(E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올해 발행된 주식관련 사채 상장금액은 81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과거 주식관련 사채 상장금액을 살펴보면지난 2001년에는 4조4673억원, 2002년에는 3조4211억원, 2003년에는 2조8481억원으로 지속적인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에 증권거래소는 기업들이 과거에는 고금리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신주인수권 등 옵션을 부여했으나 최근에는 경영실적이 양호해진데다 저금리 시대로 접어들면서 일반 채권으로도 저렴한 자금조달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노한나기자 hnroh@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