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모션이 본격적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기반이 완성된 이후 일본에서는 온라인 마케팅인 이비즈니스(e-biz)가 활성화 되고 있어 이모션의 일본진출에 기대가 모아집니다. 김호성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이모션 정주형 사장은 이번 주 일본 출장에 나섰습니다. 정사장은 온라인 컨텐츠, B2B 등을 하고 있는 6개 기업 대표자들과 만나 이비즈니스통합(EBI)사업에 대한 협력 방안을 의논할 계획입니다. 4억원이 안되는 소규모이긴 하지만 모바일콘텐츠 공급계약도 체결할 예정입니다. 이모션은 일본수출을 올해 전체 매출의 10%, 내년에는 20% 이상인 20억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비중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이모션은 지난 7월 지분 30%를 확보, 역시 이비즈니스통합사업을 하고 있는 ‘이퓨전’을 일본현지 자회사로 편입시키며 일본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상반기에는 포탈업체 다음의 일본 법인인 다음인터렉티브의 커뮤니티 사이트 구축과 일본 유통회사 NTH의 국내 판매관리시트템 구축 등 총 5억원 규모의 일본 매출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이모션이 일본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이유는 인터넷망이 완성화 된 이후 온라인 마케팅 바람이 일본내에 불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내에서는 이비즈니스통합사업을 하는 곳이 이모션 하나 뿐이지만 일본의 경우 ebi 기업인 ‘라이브도아’의 연간 매출이 4조원을 돌파하는 등 관련 시장이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이모션의 실적은 매출 80억원에 당기순손실 9억원. 주요 고객인 금융기관의 IT예산 집행 결과에 울고 웃어야 했던 이모션의 일본진출이 기대됩니다. 와우티비뉴스 김호성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