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와 비씨카드간 수수료 분쟁이 갈수록 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오늘 오전 카드사 수수료 담합의혹에 대한 본격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한정연 기자 전해주시죠 공정거래위원회는 오늘 오전부터 여신금융협회와 LG, BC카드에 조사관들을 보내 수수료 관련 자료를 압수하고 직권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오늘 오전 여신협회에 3명의 조사관을 파견한 가운데 LG와 BC, 그리고 KB카드에도 각각 4~5명의 조사관이 나와 수수료 담합의혹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정부가 카드사 수수료 분쟁과 관련해 "개입해서도 안되고, 개입할 사항도 아니다"라는 기존 입장에 변화를 가져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공정위는 여신금융협회를 방문해 수수료 담합과 관련한 이마트측의 제소 내용을 토대로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허선 공정위 경쟁국장은 카드사들이 수수료 인상과정에서 여신협회가 상당부분 역할을 한 것 같은 혐의가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선 공정위 경쟁국장은 또, 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는 이미 조사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조사에 대해 이미 이번 수수료율 인상은 원가분석을 했고, 이를 바탕으로 수수료율 현실화에 나선 만큼 여전협회와 카드사들은 문제될 것이 전혀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카드업계 관계자는 "수수료율 현실화 차원에서 인상하는 것일 뿐" 카드사들의 경우 개별회사별로 원가산정을 통해 협상을 진행한데다 기간도 각기 달랐다"고 말했습니다. 여전협회도 가단협과 달리 행동한 것이 없고 수수료 인상 문제에 있어서는 개별사가 한 것이고 어떤 조정자로서의 역할도 한 바가 없기 때문에 문제될 것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양재준기자 jjyang@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