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경제 비관론자 스티븐 로치 모건스탠리 수석 이코노미스트가 경기침체 위험성을 다시 한반 경고했습니다.

로치는 `세계 경제, 일시 침체는 아니다` 에서 올해는 물론 내년에도 어려운 해를 보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습니다.

로치는 주요 국가의 경기둔화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세계 경제 양대 축인 미국과 중국을 필두로 한국, 일본, 독일 등 주요 산업 선진국의 경제가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로치는 미국과 중국이란 세계 경제의 양대 축이 제대로 가동되지 않으면서 세계 경제가 이 여파에 휩싸였다고 진단했습니다.

한편 아시아 국가의 경우 중국 경제둔화의 위험성을 실감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우려할만 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미 `위험지역`에 진입했다는 경고입니다.

수출이 선전하고 있지만 중국 수출비중이 높기 때문입니다.

현 상황에서 수출주도의 한국 경제가 중국 경기둔화 여파를 비껴가리가고 예상하기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이에 따라 추가 하향도 배제할 수 없다고 로치는 밝혔습니다.

로치는 한국 경제의 리스크가 여전하다면 성장률 추가 하향이 일어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박준식기자 immr@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