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김중곤 LG투자증권 계량분석가는 8월 주식시장 반등 성격을 금리 인하가 투자자들에게 가져다 준 심리 효과와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의 5~6월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데 따른 국가별 순환매 현상으로 진단하고 이같이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또한 어닝 모멘텀 등 주식시장에서 펀더멘탈 요인들을 별로 반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모멘텀이 둔화된 증권,은행등 금융과 소매,건설 등이 반등을 주도하고 있는 현상을 예로 들었다.
다만 콜금리대비 코스피 배당수익률이 사상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주가의 하방경직성을 담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업종별로 운송,자동차/부품 업종 비중을 올리고 철강/금속,미디어,음식료,호텔/레저,인터넷/SW 등 비중은 축소.
선호주로 제일모직,현대차,동양기건,한진해운,주성엔지니어링을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