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 의류수선업체, 리바이스에 경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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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두타의 의류수선업체인 '뜨꼬바꼬'(대표 최병덕)가 세계적 청바지 브랜드인 미국의 리바이스를 상대로 청바지를 줄이는 특허기술을 침해하지 말라는 경고장을 보내 화제가 되고 있다.
뜨꼬바꼬의 특허는 바지의 밑단을 절단,기장을 줄인 후 다시 밑단을 간편하게 붙이는 기술로,밑단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바지의 길이를 줄일 수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뜨꼬바꼬는 최근 미국 리바이스트라우스의 한국법인인 리바이스트라우스 코리아(대표 박창근)가 자사의 '청바지의 수선방법' 특허를 침해했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뜨꼬바꼬는 지난 99년 이 특허를 출원해 2001년에 등록을 받았다.
뜨꼬바꼬 측은 이 경고장에서 "리바이스가 L백화점 등의 매장에서 뜨꼬바꼬의 특허기술을 이용해 청바지의 기장을 수선했다"며 "이 같은 수선행위를 중단하고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바이스는 "뜨꼬바꼬의 특허는 다른 수선업체에서도 널리 알려진 기술이기 때문에 특허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뜨꼬바꼬의 특허는 바지의 밑단을 절단,기장을 줄인 후 다시 밑단을 간편하게 붙이는 기술로,밑단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한 채 바지의 길이를 줄일 수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뜨꼬바꼬는 최근 미국 리바이스트라우스의 한국법인인 리바이스트라우스 코리아(대표 박창근)가 자사의 '청바지의 수선방법' 특허를 침해했다며 경고장을 보냈다.
뜨꼬바꼬는 지난 99년 이 특허를 출원해 2001년에 등록을 받았다.
뜨꼬바꼬 측은 이 경고장에서 "리바이스가 L백화점 등의 매장에서 뜨꼬바꼬의 특허기술을 이용해 청바지의 기장을 수선했다"며 "이 같은 수선행위를 중단하고 손해를 배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리바이스는 "뜨꼬바꼬의 특허는 다른 수선업체에서도 널리 알려진 기술이기 때문에 특허 자체가 무효가 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