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가 나흘째 올라 810선을 회복했다.

국제유가가 43달러대로 떨어지고 미국 다우와 나스닥지수가 동반 상승한 점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매수세가 주춤하던 외국인은 이날은 2천억원이 넘는 대규모 순매수로 상승장을 이끌었다.

개인과 기관이 팔자에 나섰지만 주가는 장중 내내 강세를 유지하며 6.24포인트 오른 810.21로 마감됐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대형 기술주의 오름세가 돋보였다.

삼성전자는 1.1%올라 46만원대 진입을 노리고 있으며 LG전자도 5백원 오른 5만6천8백원으로 마감했다.

우리금융 신한지주 등 은행주도 외국인 매수세와 함께 강세를 보였다.

특히 LG카드는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초강세다.

상승률이 한때 2%가 넘었던 증권주는 후장에 삼성증권이 약세로 돌아서며 오름 폭이 줄었지만 현대증권 LG투자증권 등은 4∼5%대의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또 건설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현대건설이 9% 이상 올랐고 삼환까뮤 고려개발 등 중소형 건설주도 상승세를 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