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헤지펀드, 아시아 시장 U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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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 시장의 큰손인 미국의 헤지펀드들이 아시아 시장 복귀를 준비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최근 투더인베스트먼트 프론트포인트파트너스 등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들이 싱가포르와 홍콩에 지점을 개설하고 현지 펀드매니저를 채용하는 등 앞다퉈 아시아 시장 기지구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시아 금융시장에는 저평가된 주식과 채권이 많아 투자자와 헤지펀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 들어 활력을 잃고 있는 아시아 금융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94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더인베스트먼트는 지점 개설을 위해 최근 싱가포르 현지에서 펀드매니저 2명을 영입했다.
폴 존스 투더인베스트먼트 회장은 "한국 홍콩 대만 인도 등지로의 아시아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론트포인트파트너스도 홍콩 지점 개설을 위해 소파에르캐피털인터내셔널의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2명을 스카우트했다.
프론트포인트는 이번이 첫 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올 초엔 마이애미주의 에베레스트캐피털이 싱가포르에 지점을 개설한 뒤 현재 8개의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WSJ는 "지난 97년 헤지펀드의 시장 교란으로 금융위기를 맞았던 아시아 국가들은 이 같은 헤지펀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6일 "최근 투더인베스트먼트 프론트포인트파트너스 등 미국의 대형 헤지펀드들이 싱가포르와 홍콩에 지점을 개설하고 현지 펀드매니저를 채용하는 등 앞다퉈 아시아 시장 기지구축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아시아 금융시장에는 저평가된 주식과 채권이 많아 투자자와 헤지펀드에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헤지펀드들의 이 같은 움직임은 올 들어 활력을 잃고 있는 아시아 금융시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시장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94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투더인베스트먼트는 지점 개설을 위해 최근 싱가포르 현지에서 펀드매니저 2명을 영입했다.
폴 존스 투더인베스트먼트 회장은 "한국 홍콩 대만 인도 등지로의 아시아 진출기회를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코네티컷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론트포인트파트너스도 홍콩 지점 개설을 위해 소파에르캐피털인터내셔널의 아시아 포트폴리오 매니저 2명을 스카우트했다.
프론트포인트는 이번이 첫 아시아 시장 진출이다.
올 초엔 마이애미주의 에베레스트캐피털이 싱가포르에 지점을 개설한 뒤 현재 8개의 헤지펀드를 운영하고 있다.
WSJ는 "지난 97년 헤지펀드의 시장 교란으로 금융위기를 맞았던 아시아 국가들은 이 같은 헤지펀드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영석 기자 yooy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