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가 3주만에 43달러대로 떨어졌다.

국제 유가의 기준이 되는 서부텍사스중질유(WTI) 10월물은 25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74달러(3.85%) 급락한 배럴당 43.47달러에 마감됐다.

WTI 가격이 44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 6일 이후 처음이며 이날 하락폭은 3개월만에 가장 컸다.

WTI는 지난 20일 장중 한때 사상 최고가인 49.40달러까지 치솟으며 50달러선을 위협했으나 이후 6달러 가까이 급락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10월물도 런던국제석유거래소에서 전날보다 1.64달러(3.9%) 하락한 배럴당 40.68달러로 장을 마쳤다.

휘발유 9월물 역시 6.57센트(5.2%) 급락,갤론당 1.1946달러로 거래를 끝냈다.

이는 지난 6월30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