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9월 주식시장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26일 현대증권은 장기 비관론 혹은 최근의 주가상승과 외국인 매수세에 근거한 낙관론 어느 쪽에도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당분간 박스권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근거로 우선 미국 경제의 둔화가 단기에 그칠지 아니면 장기침체로 나아갈지를 가늠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인 소득 및 고용시장이 아직 결정적인 침체신호를 보내지 않고 있으며 수출 및 IT 경기의 반전을 가늠할 만한 뚜렷한 신호를 찾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또 최근 내수 소비 하락이 멈춘 것은 긍정적이나 수출둔화 예상 및 고용 위축으로 그 회복세는 미미하나 일시에 그칠 위험 또한 크다고 지적.

아울러 중소기업 연체 및 주택가격 하락에 따른 주가의 하락충격 위험을 여전히 배제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기존의 중립 의견과 3개월 종합주가지수 예상범위 650~850P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