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반정부 총파업 이틀째
당국은 폭력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 경찰, 보안군 등 7천명을 다카 시내에 배치했다.
방글라데시 야당은 지난주말 발생한 야당 집회 폭탄 공격에 항의하기 위해 24일이틀 일정으로 총파업에 들어갔다.
주요 야당인 아와미리그당에 의해 소집되고 좌파 야당들이 지원한 이번 파업 도중 경찰과 시위대가 거리에서 충돌해 24일 최소한 25명이 다치고 시위자 50여명이연행됐다.
이에 앞서 23일에도 경찰과 반정부 시위대가 충돌, 100여명이 부상했다.
이번 파업으로 상점, 학교 등이 일시적으로 문을 닫았으며 다카를 연결하는 도로 교통과 철도 운행이 중단됐다.
지난 21일 야당 지도자 셰이크 하시나(女) 전(前) 총리가 당사 밖에서 연설을하던 도중 수류단 십여발이 군중쪽으로 던져져 최소 20명이 숨졌다.
이 공격의 범인이 드러나지 않고 있으나 할레다 지아 현 총리가 이끄는 정부가배후로 지목되고 있다.
(다카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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