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프와 밴드를 포함해 총 30여명의 제작팀이 함께 내한하며 약 25t의 공연 장비가 공수된다.

파격적인 무대 의상과 기발한 연출로 공연 때마다 관중들을 매료시켜온 그답게 이번 공연을 위해 준비한 의상과 구두만 해도 방 두 개를 채울 정도로 많다는 후문이다.

엘튼 존은 1950년대 엘비스 프레슬리,60년대 비틀스에 이어 70년대 팝계를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다.

1969년 데뷔해 30여장의 정규 앨범을 발표했으며 'Goodbye Yellow Brick Road''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Don't Let The Sun Go Down On Me''Sacrifice' 등은 지금까지도 애창되는 히트곡들이다.

그는 79년 구 소련에서 순회공연을 한 최초의 서방 가수로 기록되는 등 숱한 화제를 낳았다.

94년에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이언 킹'의 OST 'Can You Feel The Love Tonight'으로 아카데미상과 그래미상을 수상하면서 전성기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기도 했다.

이번 공연의 레퍼터리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한국 팬들에게 인기 있는 'Sorry Seems To Be The Hardest Word'를 비롯한 발라드 곡들을 주로 들려줄 것으로 예상된다.

(02)2113-3480

김재창 기자 char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