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저축은행이 자본 전액잠식으로 24일부터 주권매매 거래가 정지됩니다.

한마음상호저축은행은 23일 최근 사업연도말 현재 자본금 전액 잠식을 자진공시했습니다.

한마음상호저축은 내부결산 결과 2004년 6월 30일 현재 자본금이 293억원에 자본총계가 350억원의 순손실이 발생, 자본이 전액 잠식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한마음상호저축은 자본 전액잠식이 해소될 때까지 매매가 정지되며 자본 전액잠식에서 벗어나지 못할 경우 10월 1일자로 등록이 취소될 수도 있습니다.

한마음저축은행은 공정공시를 통해 '자산건전화를 실현하고 경영정상화를 조기 달성하기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 설정함에 따라 손실이 발생했다'며 기존 주주를 포함해 4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차희건기자 hgch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