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배 예술의전당 사장이 무대 위 해설자로 관객들과 만난다.

김 사장은 예술의전당 하반기 신설 기획 프로그램인 '목요일의 브런치 11시 콘서트'에 해설자로 나와 진행과 작품 해설을 함께 할 예정이다.

11시 콘서트는 저녁에 주로 열리는 클래식 공연을 오전 시간대로 옮겨 파격을 시도한 프로그램.관객층을 넓혀 클래식 저변을 확대하기 위한 것으로 9월부터 12월까지 매월 두 번째 목요일 오전 11시에 관객들을 찾아간다.

오전 시간대에 어울리도록 산뜻하고 친근한 곡 위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사장은 "관객들이 클래식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싶어 해설을 자청했다"며 "음악을 좀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도록 일반적인 작품 해설과는 좀 다른 방법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