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요타자동차는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렉서스 '뉴 ES330' 신차발표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습니다.

ES330의 마이너 체인지 모델인 '뉴ES330'의 국내 출시는 렉서스의 최대 시장인 미국보다도 한달 앞선 것으로, 일본에서는 도요타 '윈덤'으로 선보였지만 렉서스 브랜드로의 런칭은 세계시장에서 처음입니다.

'뉴ES330'은 앞 범퍼와 라디에이터 그릴, 안개등 등에 새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HID 헤드램프는 프로젝터 타입으로 변경, 고급스러움과 샤프한 느낌을 강조했습니다.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오디오 조작이 가능한 스티어링 휠 오디오 스위치, 시트에 팬을 내장시켜 시원한 바람이 나오게 하는 첨단 벤틸레이션 시트, 접이식 미러 등 고급 편의사양도 추가됐습니다.

그레이 마이카 컬러를 추가했으며 안전성, 주행성능도 대폭 개선했습니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가치세를 포함, L-그레이드가 5천490만원, P-그레이드는 5천750만원 입니다.

한국도요타 오기소 이치로 사장은 "뉴ES330은 이번 마이너체인지를 통해 럭셔리카에 어울리는 자동차로 완성, 더욱 사랑받는 모델이 될 것"이라며 "한국 소비자들이 렉서스의 뛰어난 품질과 상품성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국승한기자 shkoo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