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금리땐 高배당주 매력 ‥ 파워로직스.코위버 등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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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에서 배당주가 불확실한 장세의 대안으로 떠올랐다.
한국은행이 콜 금리를 인하하자 저금리 기조를 등에 업고 안정적인 수익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배당주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흐름이 견조한 종목 중 배당 유망주 중심으로 선취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당 유망주 뜬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배당 유망주로 추천하는 코스닥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휴대폰부품이나 LCD 등 첨단 IT(정보기술) 관련주보다 제조업 등 굴뚝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 특징이다.
배터리 보호회로(PCM) 업체인 파워로직스는 얼마 전 주주중시 정책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15%를 배당금으로 지급키로 결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회사의 높은 배당성향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보장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동원증권은 순이익의 30%를 배당할 예정인 코위버와 40∼50%를 배당할 방침인 코미코를 단기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외국계증권사인 UBS증권은 CJ홈쇼핑을 추천했다.
"하반기 SO(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예상보다 낮으며 6% 수준인 배당수익 전망도 매력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이밖에 지난해 주당 7백50원을 배당한 엠케이전자(동부),올 예상배당금이 5백원인 이루넷(동원) 등도 유망 배당주 대열에 올라섰다.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고 주가가 약세일수록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은 커진다고 설명한다.
배당할만한 여력이 있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실적이 양호하다는 추정이 가능한 데다 배당 메리트가 주가를 밀어올리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정부가 내수 부양에 나설 경우 제조 및 내수주가 대부분인 배당 종목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2월결산 법인의 경우 배당 투자의 적기로 8∼9월이 꼽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을 웃도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한국은행이 콜 금리를 인하하자 저금리 기조를 등에 업고 안정적인 수익처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에서는 배당주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가 흐름이 견조한 종목 중 배당 유망주 중심으로 선취매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배당 유망주 뜬다
이달 들어 증권사들이 배당 유망주로 추천하는 코스닥기업이 부쩍 늘고 있다.
휴대폰부품이나 LCD 등 첨단 IT(정보기술) 관련주보다 제조업 등 굴뚝주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게 특징이다.
배터리 보호회로(PCM) 업체인 파워로직스는 얼마 전 주주중시 정책에 따라 당기순이익의 15%를 배당금으로 지급키로 결의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 회사의 높은 배당성향은 주가의 하방 경직성을 보장한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동원증권은 순이익의 30%를 배당할 예정인 코위버와 40∼50%를 배당할 방침인 코미코를 단기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외국계증권사인 UBS증권은 CJ홈쇼핑을 추천했다.
"하반기 SO(지역종합유선방송사업자)에 지불하는 수수료가 예상보다 낮으며 6% 수준인 배당수익 전망도 매력적"이라는 게 그 이유다.
이밖에 지난해 주당 7백50원을 배당한 엠케이전자(동부),올 예상배당금이 5백원인 이루넷(동원) 등도 유망 배당주 대열에 올라섰다.
◆저금리 시대 투자대안
증시 전문가들은 금리가 낮고 주가가 약세일수록 고배당주에 대한 매력은 커진다고 설명한다.
배당할만한 여력이 있는 기업은 기본적으로 실적이 양호하다는 추정이 가능한 데다 배당 메리트가 주가를 밀어올리는 역할도 하기 때문이다.
여기다 정부가 내수 부양에 나설 경우 제조 및 내수주가 대부분인 배당 종목들의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특히 12월결산 법인의 경우 배당 투자의 적기로 8∼9월이 꼽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영곤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이 고배당주를 중심으로 '사자'에 나서는 움직임이 뚜렷하다"며 "배당수익률이 정기예금을 웃도는 종목들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