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창업이 2주 연속 5백개를 밑돌았다.

한국신용평가정보와 한국경제신문이 조사한 지난주(8월9일∼14일)신설법인수는 4백77개로 그 전주(8월2일∼7일)보다 1.7% 늘어났으나 여전히 5백개를 밑도는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주까지 여름휴가가 이어지면서 아직 창업심리가 본격적으로 살아나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는 부산와 광주에서 창업이 줄어든 반면 나머지 도시에서는 소폭 증가세를 보였다.

부산에서는 그 전주보다 14개 줄어든 45개 업체가,광주에선 2개가 적은 15개 업체가 문을 열었다.

반면 서울(3백31개),대구(26개),대전(21개),인천(29개)에서는 소폭으로 창업이 증가했다.

업종별로는 서비스(27.3%),유통(21%),건설(11.7%),정보통신(10.9%)분야순으로 창업이 활발했고 전기전자(4.8%),기계(4.4%),관광·운송(4.4%)업종이 뒤를 이었다.

자본금 규모가 큰 업체는 서울 성내동의 토목건축업체 디지건설(20억원),대구 범어동의 토성종합건설(15억원),서울 남대문의 관광운송업체 엔와이케이라인코리아(13억4백만원)순이었다.

법인 대표가 외국 국적자인 경우는 미국인,프랑스인,일본인,중국인,캐나다인이 각 1명으로 총 5명이었다.

문혜정 기자 selenm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