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모(인천 계양구청)와 장용호(예천군청)가뛰어난 위기관리 능력을 과시하며 남자 개인전 16강에 올랐다.

박경모는 17일(이하 한국시간) 파나티나이코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양궁 개인 32강전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스타니슬라브 자브로드스키(카자흐스탄)를 힘겹게 따돌리고 16강이 겨루는 3회전에 올랐다.

박빙의 리드를 지키던 박경모는 6엔드 마지막발을 8점에 그쳐 164-164로 동점을허용했고 이어 슛오프 1차 시기에서 10-10으로 비긴 뒤 2차 시기에서 10-9, 1점차로제압했다.

박경모는 19일 열리는 16강전에서 안톤 프릴레파브(벨로루시)와 맞붙는다.

장용호도 일본의 다카하라 후루카와와 마지막 엔드까지 피말리는 승부를 벌인끝에 166-163으로 이기고 팀 쿠디(호주)와 8강 티켓을 다툰다.

장용호는 6엔드 두번째발을 7점에 쏘는 바람에 잠시 흔들렸지만 마지막발이 과녁 정중앙을 꿰뚫어 승리를 거뒀다.

(아테네=연합뉴스) 특별취재단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