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으로 투병중인 할아버지께 금메달을 바칩니다"

아테네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선수단에 애타게 기다려온 첫 금메달을 선사한 유도남자 73㎏급 이원희(23·한국마사회)는 16일 짜릿한 한판승으로 금메달을 확정지은 직후 "올해 여든이신 할아버지가 위암으로 투병하고 계시는데 꼭 금메달을 따드리고 싶었다.

기도해주신 아버지 어머니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북한 조선중앙텔레비전은 16일 아테네올림픽을 올림픽 역사상 가장 크고 인기있는 종합체육경기대회라며 각종 경기를 녹화중계했다.

이날 중앙텔레비전은 중국 위밍샤와 궈징징이 짝을 이뤄 금메달을 딴 여자 3m 싱크로나이즈드 스프링보드 다이빙을 비롯해 북한 남자체조의 간판 김현일이 참가한 평행봉,여자 4백m 혼영 예선,48㎏급 여자 역도결선 등을 녹화 방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