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중ㆍ고교 교사들이 가장 심각하게 받아들이는 경제현안은 노사문제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지난 7월 경주에서 열린 '선생님을 위한 경제와 문화체험'에 참가한 중ㆍ고교 교사 2백40명을 대상으로 경제교육 직후 실시한 '경제인식 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중ㆍ고교 교사들은 조사에서 우리 경제의 최대 취약점으로 노사문제(41.8%)를 꼽아 전투적인 노사문제를 가장 중요한 해결과제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다음은 실업문제(26.8%), 빈부격차문제(19.1%) 순으로 응답했다.

또한 강성노동운동이 기업투자를 위축시키는가라는 설문에 대해 83.2%가 '그렇다'고 응답했으며 16.8%만이 '그렇지 않다'고 대답했다.

정구학 기자 cg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