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장차 전문제조업체인 신정개발(대표 김종순)이 골프장 전용 다목적 작업차량을 국산화하는 데 성공했다.

신정개발은 한국 골프장 지형에 맞는 다목적 작업차량 '아크(장군이)'를 국내 처음으로 개발, 내년부터 양산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 공급되고 있는 골프장 작업차량 대부분은 미국 텍스트론사 제품으로 알려졌다.

회사측은 "경쟁사에 비해 가격이 1천만원 정도 저렴한데다 24시간 AS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품은 길이 3천1백mm, 폭 1천7백mm, 높이 1천8백75mm, 엔진마력 41hp로 5백m를 24.5초에 주파하고 60도 경사지 등판력과 좁은 회전반경 등 뛰어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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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