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순상품 교역조건 油價 올라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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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교역조건을 나타내는 '순상품 교역조건지수'가 1988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00년=100)는 84.8을 기록, 종전 최저였던 작년 3월 85.1을 밑돌았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올 1월 88.5, 2월 86.2, 3월 85.8에 이어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수량을 의미한다.
즉,2000년에는 한 단위 상품을 수출하면 한 단위를 수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수입량이 수출 한 단위당 0.84단위로 줄었다는 의미다.
한은은 지난 4월중 원유 수입단가가 작년 12월보다 10.5% 상승, 교역조건 악화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중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00년=100)는 84.8을 기록, 종전 최저였던 작년 3월 85.1을 밑돌았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올 1월 88.5, 2월 86.2, 3월 85.8에 이어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상품 한 단위를 수출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 수량을 의미한다.
즉,2000년에는 한 단위 상품을 수출하면 한 단위를 수입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수입량이 수출 한 단위당 0.84단위로 줄었다는 의미다.
한은은 지난 4월중 원유 수입단가가 작년 12월보다 10.5% 상승, 교역조건 악화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