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대수비 출전..1타석 삼진
최희섭은 7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타다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서 5-5로 팽팽하던 연장 10회초 수비때 올메도 사엔스 대신 1루수로 기용됐고이어진 10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최희섭은 이로써 시즌 타율이 0.270에서 0.269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최희섭은 필라델피아가 좌완투수 랜디 울프를 선발로 내보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고 연장 10회말 선두타자로 나섰으나 볼카운트 2-2에서 상대 투수 로베르토 헤르난데스의 바깥쪽 빠른 공에 방망이가 헛돌아갔다.
최희섭은 그러나 11회초 1사 만루의 위기에서 바비 애브루의 총알같은 직선 타구를 점프해서 잡아내는 멋진 수비를 보여주었다.
한편 다저스는 연장 11회 마무리 투수 에릭 가니에가 무너져 필라델피아에 5-9로 패했다.
(서울=연합뉴스) 이광빈기자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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