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올스타에 12차례나 뽑혔던 로베르토 알로마(37)가 소속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떠나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새둥지를 틀었다.

화이트삭스는 6일(이하 한국시간) 추후신인지명권과 현금을 애리조나에 주고 알로마를 트레이드해왔다고 밝혔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화이트삭스에서 잠시 뛰다 올시즌 애리조나로 옮겼던 알로마는 초반 오른손 부상으로 39경기만 출장해 타율 0.309, 3홈런, 16타점을 기록했고메이저리그에서 17시즌동안 통산 타율 0.301, 209홈런 1천126타점을 올렸다.

미네소타 트윈스에 5.5게임 뒤진채 아메리칸리그(AL) 중부지구 2위에 올라있는화이트삭스는 지난 6월에 올스타로 2차례 뽑혔던 우완투수 프레디 가르시아(28)를트레이드해온데 이어 알로마까지 보강해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피닉스 AP=연합뉴스) lkb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