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ㆍCJ인터넷등 '미인주' 투자의견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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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코스닥기업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NHN CJ인터넷 등 인터넷기업과 인탑스 파워로직스 등 휴대폰 부품주,토필드 하나로통신 등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침체장에서 증권사들로부터 강력한 추천을 받는 종목들은 상반기 턴어라운드했거나 향후 성장성이 보증된 미인주들"이라며 "시장반등 때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 있는 러브콜
4일 코스닥시장에서 CJ홈쇼핑은 2.73%(6백50원) 오른 2만4천5백원에 마감됐다.
그동안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메리츠증권은 최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1분기에 비해 2분기의 판매 마진율이 더 좋아지고 있고 하반기에도 개선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인탑스는 부국증권으로부터 최근들어 보기드문 '강력 매수'투자의견을 받았다.
부국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원가 효율화로 인한 비용절감,고부가가치 사업인 내장형 안테나 부문 진출,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휴대폰 메이커들의 단가인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CJ인터넷은 포털인 마이엠을 축소하고 시네마서비스 매각을 통해 수익성 있는 게임쪽만 특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하나투어 등 2분기 실적이 양호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 종목들도 약세장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업체들은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을 것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나로통신의 경우 이달부터 시내전화번호 이동성 제도를 활용,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데다 연말께 휴대인터넷 사업자를 신청하면 신사업 진출로 집중 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검색과 게임 호조로 국내 1위 인터넷 업체 자리를 다지고 있는 NHN은 한게임재팬 등 해외 사업도 활발,3분기 분기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제조업체 가운데 토필드의 경우 셋톱박스 시장 침체를 PVR(개인용 비디오녹화기) 시장확대를 통해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아테네 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개별 성장 모멘텀을 갖춘 종목들이 먼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NHN CJ인터넷 등 인터넷기업과 인탑스 파워로직스 등 휴대폰 부품주,토필드 하나로통신 등이다.
전문가들은 "최근 침체장에서 증권사들로부터 강력한 추천을 받는 종목들은 상반기 턴어라운드했거나 향후 성장성이 보증된 미인주들"이라며 "시장반등 때 상대적으로 강한 주가상승 모멘텀을 가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유 있는 러브콜
4일 코스닥시장에서 CJ홈쇼핑은 2.73%(6백50원) 오른 2만4천5백원에 마감됐다.
그동안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으나 메리츠증권은 최근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높였다.
1분기에 비해 2분기의 판매 마진율이 더 좋아지고 있고 하반기에도 개선추세가 두드러질 것이란 분석에 따른 것이다.
인탑스는 부국증권으로부터 최근들어 보기드문 '강력 매수'투자의견을 받았다.
부국증권은 이 회사에 대해 "원가 효율화로 인한 비용절감,고부가가치 사업인 내장형 안테나 부문 진출,매출처 다변화 등을 통해 휴대폰 메이커들의 단가인하 압박을 이겨낼 수 있다"며 업종 '최선호주'로 지목했다.
CJ인터넷은 포털인 마이엠을 축소하고 시네마서비스 매각을 통해 수익성 있는 게임쪽만 특화시키겠다는 전략으로 후한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하나투어 등 2분기 실적이 양호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그대로 유지한 종목들도 약세장에서 선전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하반기 실적 기대감
투자의견이나 목표주가가 상향 조정된 업체들은 하반기 실적이 더욱 좋을 것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하나로통신의 경우 이달부터 시내전화번호 이동성 제도를 활용,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는 데다 연말께 휴대인터넷 사업자를 신청하면 신사업 진출로 집중 조명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검색과 게임 호조로 국내 1위 인터넷 업체 자리를 다지고 있는 NHN은 한게임재팬 등 해외 사업도 활발,3분기 분기별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이란 추정이 나오고 있다.
제조업체 가운데 토필드의 경우 셋톱박스 시장 침체를 PVR(개인용 비디오녹화기) 시장확대를 통해 해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회사는 이달 중순부터 시작되는 아테네 올림픽 특수에 힘입어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증권 정동익 연구원은 "지수가 반등세로 돌아설 경우 개별 성장 모멘텀을 갖춘 종목들이 먼저 상승 탄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며 "중장기적인 시각에서 이들 종목에 관심을 갖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조언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