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예정인 무디스등 국제신용평가기관의 현대차 등급 심사가 상당히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됐다.

3일 동부증권 용대인 연구원은 올해 현대차 재무 분야 핵심 목표가 무디스-S&P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인 BBB-로 상향하는 데 있다고 설명하고 이번 GE캐피탈과 현대캐피탈간 자본제휴는 상당히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무디스와 S&P는 이달 현대차 신용등급을 심사할 예정.

용 연구원은 "그동안 건전한 펀더멘탈에도 불구하고 부실 금융계열사가 문제였다"며"그런 측면에서 현대카드 정상화와 GE캐피탈 진출은 긍정적이다"고 밝혔다.

한편 GE캐피탈이 인수하는 현대캐피탈 지분 38%에는 정몽구 회장 지분 8.45%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보여 이번 매각후 정회장의 계열사 지분 추가 매입 가능성도 주목할 만 하다고 지적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