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학 행정현장에 이식" .. 통일부 정책보좌관 김연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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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경제 전문가로 활약해 온 김연철 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연구조교수가 지난달 31일 통일부 장관 정책보좌관(2급)으로 공식 임명돼 향후 남북경제협력정책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보좌관은 1일 "학문으로만 연구해온 북한 문제를 행정현장에서 현실화해보고 싶은 생각에 통일부에 들어왔다"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5년간 북한 경제를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경제협력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개성공단의 구체적 조성계획을 가다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부가 적은 인원으로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원대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남북경제교류의 물꼬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남북관계 정치·경제분야를 연구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막역한 대학 선후배 사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김 보좌관은 1일 "학문으로만 연구해온 북한 문제를 행정현장에서 현실화해보고 싶은 생각에 통일부에 들어왔다"며 "삼성경제연구소에서 5년간 북한 경제를 공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남북경제협력의 중장기 발전계획과 개성공단의 구체적 조성계획을 가다듬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통일부가 적은 인원으로 현안과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다 보니 원대하게 바라보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남북경제교류의 물꼬가 한반도 평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밑그림을 그리고 싶다"고 강조했다.
김 보좌관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남북관계 정치·경제분야를 연구해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종석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차장과 막역한 대학 선후배 사이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