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시스템통합 업체들이 올해 상반기 호전된 실적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중소업체들의 실적은 크게 개선되지 않고 있어 업계내의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덕조 기잡니다.

<<기자>>

장기적인 IT경기 침체속에서도 대형 SI업체들은 선전했습니다.

(C.G: SI업계 빅3 상반기실적)
SI업계의 빅 3로 불리는 삼성SDS와 LGCNS, SKC&C 모두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도에 비해 100% 이상 성장했습니다.

(S: 대형SI, 내실경영통해 수익 향상)
이는 그간 제살깍기식 과당·불공정 경쟁을 자제하자는 안팎의 자성과 함께 내실 경영을 통해 수익성을 높였기 때문입니다.

이에 비해 중소규모의 SI업체들은 그다지 큰 실적 향상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C/G: 중소 SI업체 상반기실적)
포스데이터는 영업익이 2% 증가하는데 그쳤고 신세계 I&C는 마케팅 비용증가 등으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CJ시스템즈 역시 영업익이 제자리에 머물렀습니다.

IT투자가 얼어붙은 상태에서 개별기업 특히 중소규모 업체들의 실적이 개선된다는 건 사실상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들 중소 SI업체들은 하반기에 수익을 낼 수 있는 신규사업 진출을 통해 반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G: 중소SI, 신규사업추진)
포스데이타는 휴대인터넷과 리눅스 사업, 현대정보기술은 생체인증사업을 추진중에 있고, 신세계 I&C는 전자태그사업을 미래 중점사업으로 집중육성하고 있습니다.

(S: 편집 ? )
사실상 SI업계를 대형업체들이 독점하다시피한 현 시장에서 중소SI업체들의 살아남기위한 반격이 시작됐습니다.

와우TV뉴스 김덕좁니다.


김덕조기자 dj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