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SKT '어닝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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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SK텔레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한마디로 어닝 쇼크입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기자>>
매출 2조3천840억원, 영업이익 4천627억원, 순익 2천987억원.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입니다. 한마디로 어닝 쇼크입니다. 매출은 1분기에 비해 0.7%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3%, 순익은 34%가 줄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순익은 46%나 줄어든 수칩니다.
원래 1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면 예상치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 7월 초 개정된 접속요율 변경. SK텔레콤의 접속료는 내리고 다른 통신회사의 접속료는 올라 접속요율 변경으로만 모두 1천100억원이 더 나가게 됐습니다.
번호이동성 전쟁에서 가입자를 지키기 위한 마케팅 비용도 실적에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려 5천750억원으로 너무 많이 썼다고 비난을 받았던 1분기보다도 1천억원이나 더 썼습니다.
SK텔레콤의 저조한 실적에 대해 시장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는 SK텔레콤이 시장의 기대를 모두 만족시켜왔다는 점에서 이번 2분기 실적은 우등생의 일탈행위라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시장 한편에서는 올 하반기에 요금인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실적관리에 신경을 덜 섰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익규모가 너무 많으면 그만큼 요금인하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3분기 부터는 클린마케팅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
오늘 SK텔레콤이 2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한마디로 어닝 쇼크입니다. 박성태 기잡니다.
기자>>
매출 2조3천840억원, 영업이익 4천627억원, 순익 2천987억원.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입니다. 한마디로 어닝 쇼크입니다. 매출은 1분기에 비해 0.7% 줄어드는데 그쳤지만 영업이익은 33%, 순익은 34%가 줄었습니다. 1년전과 비교하면 순익은 46%나 줄어든 수칩니다.
원래 1분기보다 나빠질 것으로 예상은 했었지만 이정도면 예상치도 크게 밑도는 수준입니다.
실적 악화의 가장 큰 원인은 지난 7월 초 개정된 접속요율 변경. SK텔레콤의 접속료는 내리고 다른 통신회사의 접속료는 올라 접속요율 변경으로만 모두 1천100억원이 더 나가게 됐습니다.
번호이동성 전쟁에서 가입자를 지키기 위한 마케팅 비용도 실적에는 큰 부담이었습니다. 2분기 마케팅 비용은 무려 5천750억원으로 너무 많이 썼다고 비난을 받았던 1분기보다도 1천억원이나 더 썼습니다.
SK텔레콤의 저조한 실적에 대해 시장은 ‘충격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더욱이 지금까지는 SK텔레콤이 시장의 기대를 모두 만족시켜왔다는 점에서 이번 2분기 실적은 우등생의 일탈행위라는 지적입니다.
그러나 시장 한편에서는 올 하반기에 요금인하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SK텔레콤이 실적관리에 신경을 덜 섰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익규모가 너무 많으면 그만큼 요금인하 폭이 커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 SK텔레콤은 올 3분기 부터는 클린마케팅에 힘입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와우TV뉴스 박성탭니다.
박성태기자 stpark@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