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경기지방공사가 공급하는 대단지 아파트 개발에 선진국형 건설사업관리(CM)가 도입됐다.

건설관리전문업체인 한미파슨스는 동탄신도시 4-1블록에서 경기지방공사가 공급할 1천2백89가구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에 대한 CM용역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CM은 개발예정인 프로젝트의 설계·시공·품질·비용관리 등 모든 과정을 건설전문관리업체가 발주자를 대신해 맡아 관리해주는 용역이다.

경기지방공사의 동탄신도시 단지는 한미파슨스와 설계업체인 희림건축이 공동으로 CM을 맡았다.

한미파슨스 김종훈 사장은 "CM을 도입할 경우 공사기간 단축,공사비 절감,품질 향상 등의 효과가 크기 때문에 국내 주택시장에서도 빠르게 확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