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탄 1단계 10월께 동시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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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단지에 이어 공급되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신도시 내 1단계 아파트 분양이 당초 예정보다 한 달 늦은 10월에 실시될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토지공사가 시범단지 모델하우스 부지의 사용기간 연장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부지 마련에 따른 분양시기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분양가는 시범단지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 부지 마련 난항
시범단지 분양업체들이 사용한 동탄신도시 내 모델하우스 부지의 임대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그러나 토공은 임대기간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택지조성 공사에 차질을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1단계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기존 모델하우스의 계속 사용을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모델하우스 부지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범단지 모델하우스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인근 수원시에서 모델하우스 부지를 물색해야 한다.
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다.
시범단지 분양 업체들도 당초 수원에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시의 반대에 부딪쳐 어쩔 수 없이 사업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었다.
또 모델하우스 공사비용도 만만치 않다.
기존 모델하우스를 개조해 사용하는 것보다 1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께 분양될 듯
당초 1단계 분양은 9월 중 실시될 예정이었다.
업체들은 그러나 인·허가 과정 등을 감안할 경우 10월께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8개 건설사(9개 블록)는 지난 9∼26일 사이에 모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시범단지 분양 때는 사업승인 신청부터 분양승인까지 3개월 보름 정도 걸렸다.
이번에는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화성시는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분양은 10월께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가의 경우 업체들이 시범단지와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진 수준에서 책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내년 실시되는 원가연동제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분양가를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업체들은 가급적 동시분양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수요자와 언론의 이목을 끌어 분양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서다.
한편 1단계 분양에선 8개 건설사가 6천4백77가구를 공급한다.
1단계 사업부지는 15개 블록이며 1만3천6백여가구가 들어선다.
그러나 4개 블록은 아직 주택업체에 공급되지 않았고 임대아파트(2천8백45가구)의 공급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동탄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1단계 사업부지는 신도시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파트 외에 초등학교 5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4개와 동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
29일 업계에 따르면 토지공사가 시범단지 모델하우스 부지의 사용기간 연장에 난색을 보이고 있어 새로운 부지 마련에 따른 분양시기 연기가 불가피해졌다.
분양가는 시범단지 분양가와 비슷하거나 다소 낮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모델하우스 부지 마련 난항
시범단지 분양업체들이 사용한 동탄신도시 내 모델하우스 부지의 임대기간은 오는 10월까지다.
그러나 토공은 임대기간 연장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택지조성 공사에 차질을 가져오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그러나 1단계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기존 모델하우스의 계속 사용을 바라고 있다.
무엇보다 모델하우스 부지 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시범단지 모델하우스를 사용하지 못할 경우 인근 수원시에서 모델하우스 부지를 물색해야 한다.
하지만 이도 여의치 않다.
시범단지 분양 업체들도 당초 수원에서 모델하우스를 개장할 계획이었지만 시의 반대에 부딪쳐 어쩔 수 없이 사업현장에 모델하우스를 마련했었다.
또 모델하우스 공사비용도 만만치 않다.
기존 모델하우스를 개조해 사용하는 것보다 10억원 이상의 추가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된다.
◆10월께 분양될 듯
당초 1단계 분양은 9월 중 실시될 예정이었다.
업체들은 그러나 인·허가 과정 등을 감안할 경우 10월께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단계 사업에 참여하는 8개 건설사(9개 블록)는 지난 9∼26일 사이에 모두 사업승인을 신청했다.
시범단지 분양 때는 사업승인 신청부터 분양승인까지 3개월 보름 정도 걸렸다.
이번에는 2∼3개월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화성시는 내다보고 있다.
따라서 분양은 10월께 가능할 전망이다.
분양가의 경우 업체들이 시범단지와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진 수준에서 책정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내년 실시되는 원가연동제가 악재로 작용하고 있어 분양가를 올리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업체들은 가급적 동시분양을 실시한다는 입장이다.
수요자와 언론의 이목을 끌어 분양열기를 한껏 고조시키기 위해서다.
한편 1단계 분양에선 8개 건설사가 6천4백77가구를 공급한다.
1단계 사업부지는 15개 블록이며 1만3천6백여가구가 들어선다.
그러나 4개 블록은 아직 주택업체에 공급되지 않았고 임대아파트(2천8백45가구)의 공급시기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동탄신도시 남쪽에 위치한 1단계 사업부지는 신도시 초입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여건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아파트 외에 초등학교 5개,중학교 3개,고등학교 4개와 동사무소 파출소 우체국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