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 증시 급락세
- 코스닥지수 장 중 사상 최저
- 차익매물, PR매도
- 투자심리 회복이 관건

앵커>
증시가 급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코스닥시장은 또 다시 장 중 사상 최저치까지 밀려났습니다.
한정연 기잡니다.

기자>
투자심리 급랭으로 차익매물이 쏟아져 나오면서 지수 낙폭이 시간이 갈 수록 깊어지고 있습니다.

정오 현재 종합주가지수는 어제보다 9.7포인트 하락한 734로 730선 방어에 안간힘을 쓰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9.3포인트 하락한 330.6으로 이제는 330선 마저 위협받고 있습니다.

거래소에서는 전기전자와 의료정밀, 코스닥에서는 IT업종의 하락률이 가장 깊은 가운데 기술주의 약세가 눈에 띄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2%이상 하락한 41만3천5백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대부분이 하락셉니다.

코스닥은 NHN과 옥션이 4%, 다음이 9% 급락하는 등 인터넷주의 약세가 두드러지고 웹젠 등 게임주도 급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오늘 증시 하락은 나스닥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등 미 기술주의 하락이 국내 기술주의 약세로 이어진데다가 국제유가가 급등하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냉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외국인들은 거래소와 코스닥에서 각각 101억원과 25억원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으며개인은 선물순매도계약을 늘려 프로그램순매도를 240억원가량 출회시키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상승모멘텀 출현으로 거래가 회복되지 않는 한 의미있는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진단하고 투자심리를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와우TV뉴스 한정연 입니다.

한정연기자 jy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