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업체 증가세 주춤..상반기 신규등록 467社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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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주택경기가 침체조짐을 보이면서 건설업체 증가세도 주춤해졌다.
2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일반건설업 등록업체는 1만3천54개사로 지난해 말의 1만2천9백96개사보다 58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작년 상반기에 늘어난 일반건설업체가 3백90개사였던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둔화된 것이다.
이처럼 등록업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신규 등록업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신규 등록업체는 작년 상반기(8백64개사)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4백67개사에 그쳤다.
건설업 자격을 상실한 업체는 작년 상반기 4백74개사에서 올 상반기 4백9개사로,영업정지를 당한 업체는 7백25개사에서 2백84개사로 각각 줄었다.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집계한 주택사업 등록업체도 지난 6월 말 6천1백23개사로 작년 말 5천8백79개사에 비해 2백44개 증가에 그쳐,작년 상반기(6백37개사)보다 증가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민간부문 건축경기가 호황세를 지속하면서 너도나도 건설업에 진입해 등록업체 수가 크게 늘면서 포화상태에 달했다"며 "올들어 급속한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현장이 대폭 줄어들면서 등록업체 증가세도 주춤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
27일 대한건설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현재 일반건설업 등록업체는 1만3천54개사로 지난해 말의 1만2천9백96개사보다 58개 늘어나는 데 그쳤다.
작년 상반기에 늘어난 일반건설업체가 3백90개사였던 것에 비하면 증가 폭이 급격히 둔화된 것이다.
이처럼 등록업체 증가세가 둔화된 것은 신규 등록업체가 감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올 상반기 신규 등록업체는 작년 상반기(8백64개사)의 절반을 약간 웃도는 4백67개사에 그쳤다.
건설업 자격을 상실한 업체는 작년 상반기 4백74개사에서 올 상반기 4백9개사로,영업정지를 당한 업체는 7백25개사에서 2백84개사로 각각 줄었다.
중견주택건설업체들의 모임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집계한 주택사업 등록업체도 지난 6월 말 6천1백23개사로 작년 말 5천8백79개사에 비해 2백44개 증가에 그쳐,작년 상반기(6백37개사)보다 증가세가 급격히 위축됐다.
건설협회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민간부문 건축경기가 호황세를 지속하면서 너도나도 건설업에 진입해 등록업체 수가 크게 늘면서 포화상태에 달했다"며 "올들어 급속한 주택경기 침체로 건설현장이 대폭 줄어들면서 등록업체 증가세도 주춤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