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과 화질을 지원하는 디지털 TV용 SOC(제품명:S5H2200)를 개발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개발한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 세 배 이상 방송처리 능력이 향상됐습니다.

구체적으로 두 개의 디지털방송 채널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는 △ 듀얼 HD(High Definition) MPEG-2 디코더, 자체 개발한 화질 향상 기술인 △ 고성능 디스플레이 프로세서 엔진 DNIe, △ 330MHz 고성능 CPU 등 세가지 핵심기능 칩셋을 원칩으로 구현한 고집적 SOC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핵심기능 외에도 차세대 디지털TV의 필수 주변기능으로 하드디스크에 방송을 저장·재생하는 △ PVR (Personal Video Recorder) 기능, 보다 현장감있는 음질 재현을 위한 △ 24-bit DSP (Digital Signal Processor)등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제품에는 칩 내 주요 블록들을 독립적으로 구현 및 결합하는 최신 칩 집적화 기술인 '플랫폼 기반 설계 기술(Platform-Based Design)'을 새롭게 적용하여 각각의 기능 블럭들을 따로 붙였다 떼어 내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제품의 신규 기능 추가 및 파생 제품 개발이 용이해져 개발 기간을 단축, 향후 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으며, 모든 기능을 원칩화함으로써 부품 비용을 기존 제품 대비 50% 이상 절감시키는 효과도 가져왔다고 평가했습니다.

한익재기자 ijh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