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원하는대로 진화해야 생존"..야노 <일본 다이소산업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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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소 매장은 일본인들이 도쿄 디즈니랜드 다음으로 선호하는 장소로 3년 연속 조사됐습니다. 경기에 상관없이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진화하는 기업만이 생존할 수 있습니다."
1백엔 숍으로 유명한 일본 다이소산업의 야노 히로다케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이소가 한국 내에서 단위 매장 규모를 확대하기로 전략을 바꾼 것은 지금처럼 소규모 점포로는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환경 변화에 따른 진화론을 강조했다.
다이소산업의 일본 내 1백엔숍은 현재 2천4백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3천억엔(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야노 회장은 "호황을 누리던 일본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쓰러진 것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나갈 것으로 낙관한 결과"라며 "다이소는 한국에서도 끊임 없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 전망에 대해 "경기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은 아니다"며 "일본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다이소가 7년 간 6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보다는 고객 만족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야노 회장은 국내 합작법인인 다이소아성산업과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한국 내 매장 출점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일본에서도 매일 1개 이상의 다이소 매장이 생기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다이소아성산업의 대주주인 ㈜한일맨파워 박정부 사장은 "1백평 이하의 중소형 매장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국내 다이소 매장운영 전략을 3백평 이상의 대형 매장 출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이소아성산업측은 9월 안으로 서울과 대전 중 한 곳에 대형 점포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
1백엔 숍으로 유명한 일본 다이소산업의 야노 히로다케 회장은 최근 기자간담회를 갖고 "다이소가 한국 내에서 단위 매장 규모를 확대하기로 전략을 바꾼 것은 지금처럼 소규모 점포로는 생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환경 변화에 따른 진화론을 강조했다.
다이소산업의 일본 내 1백엔숍은 현재 2천4백여개에 이르고 있으며 지난해에만 3천억엔(3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야노 회장은 "호황을 누리던 일본 유통업체들이 잇따라 쓰러진 것은 지금까지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나갈 것으로 낙관한 결과"라며 "다이소는 한국에서도 끊임 없이 변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내수불황을 겪고 있는 한국시장에서의 성공 전망에 대해 "경기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요인은 아니다"며 "일본의 장기 불황 속에서도 다이소가 7년 간 6배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것에서 볼 수 있듯이 경기보다는 고객 만족이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
야노 회장은 국내 합작법인인 다이소아성산업과 사업 확대 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방한했다. 그는 한국 내 매장 출점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일본에서도 매일 1개 이상의 다이소 매장이 생기는 것처럼 한국에서도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다이소아성산업의 대주주인 ㈜한일맨파워 박정부 사장은 "1백평 이하의 중소형 매장위주로 전개되고 있는 국내 다이소 매장운영 전략을 3백평 이상의 대형 매장 출점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이소아성산업측은 9월 안으로 서울과 대전 중 한 곳에 대형 점포매장을 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류시훈 기자 bad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