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에스엘시디, 자사주 50만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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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8일 등록한 디에스엘시디가 자사주 매입을 결의해 관심을 끌고 있다.
LCD용 백라이트유닛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는 22일 주가 안정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19억5천5백만원을 들여 자사주 50만주(3.3%)를 26일부터 3개월간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등록 1개월여만에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의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모가가 6천8백원이었던 디에스엘시디는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곤두박질쳐 왔다.
이날 종가는 4천1백10원으로 전날보다 2백원(5.12%) 올랐으나 공모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9.5%나 낮다.
회사측은 "투자자들의 항의가 적지 않았다"며 "주가안정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루 거래량이 30만주에 달해 50만주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안정 효과를 얼마나 거둘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LCD용 백라이트유닛 제조업체인 디에스엘시디는 22일 주가 안정과 임직원 성과급 지급을 위해 19억5천5백만원을 들여 자사주 50만주(3.3%)를 26일부터 3개월간 취득키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등록 1개월여만에 주가안정을 위해 자사주를 매입키로 결의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공모가가 6천8백원이었던 디에스엘시디는 공모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계속 곤두박질쳐 왔다.
이날 종가는 4천1백10원으로 전날보다 2백원(5.12%) 올랐으나 공모가와 비교하면 여전히 39.5%나 낮다.
회사측은 "투자자들의 항의가 적지 않았다"며 "주가안정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하루 거래량이 30만주에 달해 50만주의 자사주 매입으로 주가안정 효과를 얼마나 거둘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