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간에 회자되는 휴대전화 배터리 오래 쓰기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배터리를 냉장고에 넣어 두거나 화면 밝기를 줄이는 등 기상천외한 방법들이 총 동원된다.
그러나 검증되지 않은 방법은 오히려 배터리 자체에 무리를 가게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런 가운데 한 중소기업이 배터리에 붙이기만 하면 사용시간이 길어지는 제품을 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주)TRC (www.trcdenpita.com)의 '덴삐따'가 바로 그것.이 제품은 휴대전화에 간단히 부착하기만 하면 사용시간을 150%이상 늘릴 수 있는 획기적인 신상품이다.
덴삐따의 탄생은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배터리 사용시간의 점진적인 축소에 따른 불편함을 해소시키자는 취지에서 출발한다.
'배터리 비타민'이란 뜻의 덴삐따는 말 그대로 휴대전화에도 비타민을 공급,배터리의 파워를 업 시키는 개념이다.
오래된 배터리는 충전과 방전을 반복하면서 슬러지라는 노폐물이 쌓이게 된다.
이 슬러지가 배터리 내의 이온 흐름을 방해해 배터리의 수명을 지속적으로 단축시키는 것.
휴대전화 본체에 덴삐따를 부착하면,덴삐따가 슬러지를 제거해 전류의 흐름을 원활하게 만들어준다.
이 기술의 핵심은 배터리의 성능을 업그레이드해 오래 쓸 수 있도록 만들어주고,충전시간까지 단축시켰다는 점이다.
거듭되는 충전과 방전으로 노화된 배터리를 복원,새 배터리처럼 쓸 수 있게 만들어 주는 것.
덴삐따의 등장이 환영받는 이유는 비단 배터리 사용시간 단축 문제를 해결했다는 차원에서만 머물지 않는다.
인체에 해로운 전자파를 차단하는 효과까지 탁월하기 때문이다.
휴대전화에 일정시간 노출 될 경우,호르몬 면역체계가 파괴돼 백혈병,림프암,기형아 출산 등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 이미 상식으로 굳어졌다.
덴삐따는 일본 환경측정소에서 방사성 물질농도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법정 기준치에 훨씬 못 미쳐 인체에 전혀 해가 없음을 검증 받았다.
γ선,β선,α선의 법정 기준 농도는 370인데 반해,덴삐따는 이러한 방사능 물질이 거의 검출되지 않아 안전하게 믿고 쓸 수 있다.
뇌에 치명적인 손상을 주는 방사성 물질을 제거하기 위해 세라믹 특수 신소재로 제작된 덴삐따는 일본에서 가입기준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PL보험에도 가입돼 있다.
기술뿐만 아니라 탁월한 안전성까지 간접적으로 입증하고 있는 셈이다.
복잡하고 정교하게 설계된 덴삐따의 사용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휴대전화의 전원을 끈 후 배터리와 몸체를 분리,분리된 면에 덴삐따를 부착하면 설치가 끝난다.
휴대전화뿐만 아니라 PDA나 노트북,MP3 플레이어 등 리튬이온 배터리를 가진 모든 제품에 장착이 가능하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김선호 본부장은 "휴대전화의 기능은 날로 다기능화 되는데 비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시키는 기술은 이를 따라잡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덴삐따는 전자파에 무방비로 노출된 장시간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대리점을 모집하고 있는 (주)TRC의 덴삐따는 전체 가입자 수 3천5백만 명에 육박하며 '휴대폰 천국'으로 불려지는 국내 현실에서 휴대전화 배터리 수명연장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며 향후 상당한 수요창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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