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박승 총재가 어제 국회 '시장경제와 사회안정망 시사포럼' 축사에서 우리경제가 일본식 장기침체를 닮아가고 있다고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 관련해 박총재의 의견이 잘못 전달되었다고 해명했습니다.

한은은 박총재가 개인 견해를 전제로 일본식 장기불황 가능성이 일부 경제계에서 제기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은은 우리경제가 일본식 장기불황과 부분적으로 닮은 점은 있으나 장기침체 빠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본과 마찬가지로 산업경쟁력은 약화되고 있지만 일본과 달리 자산가격 급락의 가능성은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