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V 진단용 DNA칩 국내 첫 상용화..바이오메드랩·마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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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벤처인 ㈜바이오메드랩과 ㈜마이진의 HPV(사람 유두종 바이러스) 진단용 DNA(디옥시리보핵산)칩이 2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처음으로 제조품목 허가를 받았다.
이들 제품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연구용으로만 사용돼 오다가 이번에 허가를 취득,상업용으로 시판할 수 있게 됐다.
병·의원의 진단용으로 사용되는 정식 의약품으로 쓰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들 제품은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HPV의 DNA를 고밀도로 배열해 둔 유리기판 위에 검체(자궁경부 세포)를 반응시켜 HPV의 감염 여부를 판독하는 것으로 각각 22종,19종의 유두종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며 상피내암 등 각종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HPV 검출 DNA 칩이 여성 자궁경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지난 2001년부터 각종 연구용역 사업,규칙입안 예고 등을 통해 바이오 칩과 분석장치에 관한 허가규정을 마련,DNA 칩을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품목분류 코드를 만들어 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이들 제품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연구용으로만 사용돼 오다가 이번에 허가를 취득,상업용으로 시판할 수 있게 됐다.
병·의원의 진단용으로 사용되는 정식 의약품으로 쓰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들 제품은 자궁경부암의 원인 바이러스로 알려진 HPV의 DNA를 고밀도로 배열해 둔 유리기판 위에 검체(자궁경부 세포)를 반응시켜 HPV의 감염 여부를 판독하는 것으로 각각 22종,19종의 유두종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사할 수 있다.
HPV는 자궁경부암을 유발하며 상피내암 등 각종 암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HPV 검출 DNA 칩이 여성 자궁경부암을 조기 진단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식약청은 지난 2001년부터 각종 연구용역 사업,규칙입안 예고 등을 통해 바이오 칩과 분석장치에 관한 허가규정을 마련,DNA 칩을 의약품으로 지정하고 품목분류 코드를 만들어 왔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