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아직 바닥을 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19일 모건스탠리 亞 수석 경제분석가 앤디 시에는 2분기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은 대부분 투기성 잔고 청산에 따른 것이었다며 중국 경제의 실질적 둔화와 함께 향후 더 큰 하락이 찾아올 것으로 전망했다.

2분기 중국의 산업및 전력 생산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해 아직 수요가 견조하다고 지적하고 차츰 자동차 판매와 부동산 거래가 줄어들고 재고가 늘어나면서 올 하반기 실질적 둔화가 시작할 것으로 전망.

중국 전력은 일반적 추세의 두 배 빠른 속도로 급증했다고 언급하고 정상 수준으로 돌아가는 경우 국제원자재가격지수(CRB) 지수는 1/3정도 급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경우 유가는 배럴당 25달러로 떨어지고 구리 가격은 반토막이 날 것으로 추정.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