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닷새만에 상승했다.

16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4포인트(0.29%) 오른 358.73으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인 353.22까지 떨어졌지만 반발 매수세가 유입돼 상승세로 돌아섰다.

외국인이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매수우위를 유지하며 지수반등을 이끌었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2.87포인트(0.34%) 상승한 847.86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NHN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라다이스 아시아나항공 인터플렉스 KH바텍 등은 강세였다.

반면 옥션 하나로통신 LG텔레콤 유일전자 동서 LG홈쇼핑은 약세에 머물렀다.

개별종목 중 아큐텍반도체와 동양반도체가 7% 가량 오르고 라셈텍 에프에스티 파인디앤씨 디스플레이텍이 4∼5% 상승하는 등 반도체 및 액정표시장치(LCD) 관련주의 강세가 돋보였다.

엠텍비젼 피앤텔 이랜텍 세코닉스 등 휴대폰부품주도 상승세를 탔다.

지니웍스 제일창투 디날리아이티 등 기업 인수합병(M&A) 관련주는 일제히 상한가로 뛰어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