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헌재 부총리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경제에 '단방 특효약'은 없다"며 "자신감을 갖고 그동안 내놓은 정책을 끝까지 챙겨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부총리는 경제장관간담회에 앞서 이같이 말하고 "투자와 소비. 내수가 당초 예상보다 느리게 회복되고 있지만 기왕 마련한 정책에 확신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8월중 임시국회를 짧게나마 갖으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17대국회가 진지해졌지만 젊은 초선의원이 많아 법안 뿐 아니라 배경설명에 좀더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와함께 정부가 마련한 정책의 내용과 의도를 국민에게 올바로 전달하기 위해 정순균 국정홍보처 차장이 경제장관간담회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국정홍보처와 재정경제부의 경제홍보기획단을 중심으로 홍보방안을 마련해달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 부총리는 "감기에 들었을 때 병원가면 보름, 병원에 안가면 2주가 걸린다"며 각 부처 장관들에게 자신감을 갖으라고 격려했습니다.
연사숙기자 sa-sook@wowtv.co.kr